[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여수시는 지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31일 여수 문수중학교에서 ‘영어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일선 학교장이 추천한 총 148명(초등생 58명, 중학생 55명, 고교생 35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에세이 작성, 읽기평가, 집단토론 및 면접 등 본선대회를 치러 최종 42명을 선발했다. 성적에 따라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을 수여하며, 이 가운데 우수 입상자 20명에게 는 해외체험 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 대회는 상대적으로 교육혜택이 부족한 섬 지역 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해외체험 연수 대상을 10명에서 20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지역 학생들의 외국어 구사능력 향상과 재능 조기발굴을 통해 글로벌 인재 육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여수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5년째 학생 영어 콘테스트를 개최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초·중·고생 549명이 참가해 144명이 입상했으며, 이 가운데 52명에게 해외체험 연수 기회를 부여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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