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창환 대기자] 베이비부머들이 은퇴를 앞두고 가장 걱정하는 것은 경제적인 문제다. 반면에 은퇴후 봉사활동 등 사회기여 활동도 하고 싶다. 단순히 돈만 벌기보다는 뭔가 사회에 기여를 하고 싶은 욕망도 있다.
이같은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게 사회공헌 일자리다. 정부가 지원한다. 유급근로와 자원봉사를 결합한 모델로서 비교적 생계걱정이 덜한 은퇴자가 대상이다. 약간의 금전적인 보상과 자기만족도와 성취감을 높일 수 있는 성격의 일자리다. 대상자는 사회적기업, 비영리단체, 공공기관 등에서 재능을 활용할 수 있는 전문가다. 해당분야 경력 3년 이상의 만 50세 이상의 퇴직 인력이 대상이다. 국가기술자격, 국가전문자격, 국가공인민간자격증 소지자는 3년 이상의 경력과 동일하게 인정된다. 운영기관이 해당 활동과의 연관성을 고려해 승인하면, 국가미공인 민간자격과 운영기관에 입증 가능한 전문성과 경력을 가진 경우도 가능하다.
노동시장 재직자나 다른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면 안된다. 또 사회적기업과 비영리단체, 공공 행정기관 사회적협동조합도 참여할 수 있다. 영리적 목적이나 정치적 종교적목적이나 회원의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에는 참여할 수 없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사회공헌활동 참여자에게 교통비ㆍ식비 등 실비 및 참여수당으로 1일 최대 2만4000원을 지급한다. 사회공헌활동 종료 후 취업을 원하는 자에게는 고용센터와 연계해 재취업도 지원한다. 다음은 사회공헌일자리 관련 단체와 인터넷주소다. ▶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www.socialenterprise.or.kr
▶ 유어웨이(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www.seniormanse.org
▶ 서울인생이모작지원센터 www.seoulsenior.or.kr
최창환 대기자 choiasi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