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에 QHD 화면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20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지에스엠아레나는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 갤럭시노트4(모델번호 N910)에 5.7인치 QHD(1440 x 2560) 화면이 탑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앞서 출시 예정인 삼성의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새로운 제품이 나올 때마다 0.2인치씩 커졌다. 갤럭시노트는 5.3인치, 갤럭시노트2 5.5인치, 갤럭시노트3는 5.7인치였다. 하지만 다음 모델에서는 전작과 동일하게 5.7인치를 유지할 전망이다.
앞서 신제품 정보공개로 유명한 트위터리안 이브이리크스도 트위를 통해 갤럭시노트4의 공식 모델번호가 SM-N910이며 개발이 완료단계에 있다고 전해다. 그가 공개한 갤럭시노트4의 사양은 QHD 디스플레이, 32GB 메모리에 초당300Mbps LTE를 지원한다. 또 추가 메모리를 위한 마이크로SD 카드슬롯, 갤럭시 S5 스마트폰과 같은 16메가 픽셀의 후방 카메라와 2메가 픽셀의 전방 카메라가 탑재된다.
한편 윤한길 삼성전자 수석 부사장은 지난달 인터뷰를 통해 "갤럭시노트4는 새로운 폼 팩터로 올 2분기에 출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외신들은 이를 두고 신제품에 '윰'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삼성전자의 윰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지난해 CES에서 처음 시연한 기술로, 휘어진 디스플레이가 전면과 양 측면에 있으며, 세 화면은 독립적으로 작동한다. 통상 볼륨 조절이나 잠금 버튼 등이 달리는 휴대전화 측면에서 문자 메시지, 주식 시세 등의 간단한 정보를 사각 없이 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앞서 지난 2월에도 삼성전자가 차세대 갤럭시노트에 이 기술을 채용할 것이라는 루머가 나온 바 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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