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팬택의 새 전략 스마트폰 베가 아이언2가 오는 8일 공개된다.
2일 팬택은 "오는 8일 서울 상암동 팬택빌딩 2층에서 신제품 아이언2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팬택의 아이언2 공개 행사는 지난달 24일 예정돼 있었으나 세월호 사고 등으로 연기됐었다. 팬택은 신제품 발표를 알리는 초대장에 갤러리를 연상하는 이미지를 실었는데, 신제품 공개일 포토세션 및 시연존을 명화 갤러리와 같은 느낌으로 꾸며 '명품 아이언2' 이미지를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아이언2의 마케팅 포인트는 '과시하고 싶은 폰'이다. 팬택은 차별화된 디자인이 주는 첫 인상이 소비자들에게 갖고 싶은 폰으로 충분히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디자인에 주력한 마케팅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팬택의 아이언2는 시리즈 특유의 '금속 테두리'를 레드, 샴페인골드, 실버 등 총 6가지 색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금속 테두리의 색상은 본체 컬러에 따라 지정돼 있지 않고 선택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아이언2에는 5.3인치 풀HD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801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베가시크릿노트에 적용된 3200밀리암페어아워(㎃h) 수준의 배터리, 손떨림 방지 기능을 지원하는 카메라 등이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