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초기기업 전문 벤처캐피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대표 장병규)가 패스트트랙아시아(대표 박지웅)와 매장 빅데이터 서비스업체인 조이코퍼레이션(대표 최시원)에 총 3억원을 공동 투자했다고 25일 밝혔다.
조이코퍼레이션은 자체 개발한 센서와 와이파이(Wi-Fi)를 통해 데이터를 분석하는 ‘워크인사이트’를 개발·운영 중이다. 서비스 3개월에 접어든 현재 서울 내 100여개 매장에서 사용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워크인사이트는 유동인구, 방문객 체류시간, 재방문률, 구매전환율, 날씨 등 매출 극대화에 필요한 각종 데이터를 분석해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중소형 매장부터 대형 브랜드 체인점까지 맞춤형 서비스로 운영된다. 강석흔 본엔젤스 이사는 "기술과 사업을 겸비한 실행력 등 글로벌 성장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갖고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며 “국내를 넘어 아시아 시장에서 역량 있는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파트너로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시원 조이코퍼레이션 대표는 “디지털 마케팅과 빅데이터의 처리 경험을 살려 지금까지 국내에서 찾아볼 수 없던 새로운 개념의 온오프라인 통합 서비스 플랫폼을 만들고자 한다”며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워크인사이트’의 센서 제작과 국내외 시장 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본엔젤스는 지난 2월 패스트트랙아시아와 함께 교육용 소프트웨어 개발사 브레이브팝스컴퍼니에 첫 공동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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