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역삼로 180 자리잡은 '마루180'의 외관. (아산나눔재단=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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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아산나눔재단이 14일 서울 역삼동에 창업지원센터 '마루180(MARU180)'을 개관했다.
아산나눔재단은 이날 역삼동 마루180에 정진홍 이사장을 비롯해 재단 이사진과 고영하 엔젤투자협회 회장,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 등 창업업계 관계자를 포함해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지원센터 개관식을 열었다.마루180은 스타트업,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가 한 건물에 입주하는 창업지원센터다. 창업가들에게 사무실을 제공하고, 다양한 지적·사회적 자본을 제공하는 공간이 되기 위해 각종 파트너사들 간의 긴밀한 협업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건물은 강남구 역삼로 180에 위치해 있다. 지하1층에는 이벤트홀이 자리하고, 1층에는 강연 문화 콘텐츠 벤처기업 마이크임팩트가 운영하는 코워킹 카페가 들어선다. 2층부터 5층은 스타트업 사무공간과 초기기업에 중점 투자하는 벤처캐피탈 및 해외진출과 기술지원을 돕는 액셀러레이터들이 입주한다.
아산나눔재단 이형진 사무국장은 “마루180을 통해 꿈을 지닌 청년들이 제2의 정주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성공한 벤처가 다시 후배기업을 지원하는 선순환 고리를 형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아산나눔재단은 2011년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의 서거 10주기를 맞아 출범한 재단이다. 청년창업 활성화와 글로벌 리더 육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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