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인 20개국 61명 해외바이어 방문"
" 2만3000명 참관…광주 신재생에너지산업 메카 증명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국내 신재생에너지 기업의 해외 판로를 개척해주기 위해 지난 14일까지 3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호남권 유일의 국제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인 ‘SWEET 2014’에서 총 3억6000만불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이번 전시회에는 미국, 러시아, 인도, 중국 등 20개국에서 61명의 글로벌 바이어들이 참여해 국내 업체들과 상담을 벌였다.
광주기업으로 심부시추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한진디앤비’는 글로벌 빅바이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으며, 태양광기업인 ‘탑인프라솔라’는 해외바이어 뿐만 아니라 전시장을 찾은 국내대기업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아 그 기술력을 검증받았다.
루마니아에서 참가한 트렌셀렉티카사의 바이어는 지역 업체인 ‘에너지와 공조’와 8000만불 상당의 에너지저장장치에 대한 계약이 성사단계에 있고, ‘인셀’과도 구체적인 협상계획을 세워 수출계약에 청신호가 켜졌다. ‘하이브리드 인버터’라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스페이스원’은 방글라데시 ‘막스리뉴어블에너지사’의 바이어와 1500만불 상당의 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와있고 ‘우남테크’도 독일기업인 ‘막스테크’와 구체적인 계약내용이 오고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도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에너지관련 기업들이 3일 동안 291건의 크고 작은 수출상담을 진행해 광주가 ‘신재생에너지산업의 메카’임을 증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그동안 진행해왔던 수출상담회와 더불어 국내 대중소기업 간 협력상담회와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금융지원상담회, 전국 247개 지자체 신재생에너지 담당공무원이 참가하는 공무원상담회도 개최돼 약 200여건의 상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전시회 기간 26개의 세미나와 컨퍼런스가 동시 개최돼 행사장을 찾은 전문 참관객만 3000여명에 달했고 행사기간 동안 총 참관객은 2만3000여명에 달해 지역 경제에도 적잖은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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