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첫 타이젠폰, 일본에 가장 먼저…FCC 인증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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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삼성전자의 첫 타이젠폰이 일본 시장에 가장 먼저 출시될 전망이다.

25일(현지시간) 해외 정보기술(IT) 매체 지에스엠아레나는 삼성의 자체 운영체제(OS)를 탑재한 'SC-03F'모델이 FCC 인증을 통과했다며 NTT 도코모가 타이젠폰을 출시하는 첫 통신사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SC-03F 모델의 하드웨어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갤럭시S4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4G·LTE, 3G·WCDMA, GSM을 지원하며 길이 136.1mm에 넓이는 69.1mm다.

NTT도코모는 삼성에 조속히 타이젠폰을 출시할 수 있도록 요청해 왔으며 내년 1분기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SC-03F는 인도의 수출입 화물 데이터를 제공하는 자우바에 지난 10월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연구개발(R&D) 목적으로 대당 50만원대에 인도로 수출됐었다.

한편 삼성의 첫 타이젠폰은 내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공식 선보일 예정이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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