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국내 포털 3사와 게임사들이 업황 악화에 발목잡혀 4분기 우울한 성적표를 받을 전망이다. 계절적 성수기 효과에도 불구하고 낮은 수익성으로 인해 저조한 실적이 예상된다. 19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가 실적 전망에 따르면 국내 포털 3사는 4분기 매출은 늘지만 수익성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NAVERNAVER035420|코스피증권정보현재가214,500전일대비1,000등락률+0.47%거래량239,635전일가213,5002026.03.25 11:48 기준관련기사네이버, AI 강화 신규 광고 플랫폼 도입…"광고주 전략 수립 쉽게"반대매매 위기, 투자금 부족...연 5%대 최저금리 주식자금으로 당일 해결네이버, AI 시대 맞는 글로벌 플랫폼 도약…"주주 환원 강화"close
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6322억원과 1423억원이다. 영업이익은 분할 전인 전년 동기 대비 49.49%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글로벌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의 영향이다. 올해 네이버는 라인의 활약으로 매출이 지난해(2조3890억원) 대비 소폭 늘 것으로 보이지만 영업이익은 7020억원(2012년)에서 6350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는 다음달 초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경쟁 격화와 정부 규제 등 업황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게임사들도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표정이 어둠다. 국내 상장업체가 아닌 넥슨은 매출과 영업이익을 추산할 수 없지만 4분기 마케팅 비용 증가로 전망치가 밝지 않다. 다만 신작과 기존 타이틀의 선전으로 매출 확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올해 3분기까지 매출 1조3813억원, 영업이익 5766억원을 돌파한 넥슨은 올해 전체 매출액이 2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엔씨소프트036570|코스피증권정보현재가231,500전일대비14,000등락률+6.44%거래량93,006전일가217,5002026.03.25 11:48 기준관련기사'리니지' 불법 사설서버 운영자 계좌 가압류…엔씨 "강경 대응"연임 수순 밟는 게임사 대표들…AI 등 성장 동력 확보 총력"로봇 지능의 핵심"…NC AI,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 시연close
의 실적 전망은 상대적으로 양호하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958억원과 536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0.90%, 50.68% 감소했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15%, 74.70% 증가가 예상된다. 사실상 상용화에 들어간 중국 블레이드앤소울의 로열티 수입으로 4분기 125억원이 예상된다. 올해 전체로는 매출 7527억원을 달성, 지난해(7535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블소와 길드워2의 글로벌 출시가 마무리되는 내년에는 큰 폭의 수익 개선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