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시리(Siri), 정확도 점점 높아져

아이폰4S에 내장된 인공지능 서비스 '시리(Siri)'

아이폰4S에 내장된 인공지능 서비스 '시리(Si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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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진 먼스터 파이퍼 제프리 분석가는 애플 아이폰에 탑재된 음성검색서비스 '시리(Siri)'의 정확도가 점점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10일(현지시각) 맥루머스는 이같이 보도하며 애플이 검색을 할 때 구글(Google) 의존도를 줄이고 다른 검색 엔진인 빙(Bing), 위키피디아(Wikipedia), 울프람알파(WolframAlpha)로 확대해 정확성이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먼스터의 최신 조사 결과에 의하면, 시리의 대답은 구글 의존도가 4%로 줄어들었다. 지난 8월까지만 해도 17%였고, 지난해 12월에는 27%였었다.

그의 테스트에 의하면, iOS7 버전에서 시리 질문에 대답하는 능력이 iOS6 버전 때와 비교해 77%에서 79%로 나아졌다.

먼스터는 시리와 구글 나우를 비교한 결과 두 서비스들에 "C+"를 점수를 매겼다. 구글 나우는 상업, 지역정보 등에서 시리에 앞섰지만, 시리는 음성 검색 시스템 구동에서 구글 나우를 훨씬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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