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장 뒤의 가슴속엔 글로벌 한국의 심장이 뛰고 있다...50살 된 무역의날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50회를 맞는 올해 무역의 날에는 835명의 유공자가 정부 표창을 받았다.
한국무역협회 주관으로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박봉균 SK에너지 대표이사, 김관규 타타대우상용차㈜ 대표이사, 김덕용 ㈜케이엠더블유 대표이사, 류흥목 한국공작기계㈜ 대표이사, 박상복 신흥글로벌㈜ 대표이사 등 5명이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은탑산업훈장은 정명철 현대위아 대표이사를 비롯해 5명이, 동탑산업훈장은 이병호 현대자동차 부사장과 황인천 넥센 부사장 등 9명에게 돌아갔다.
철탑산업훈장은 김성만 현대미포조선 기장, 김무한 한국무역협회 전무, 김병권 코트라 전략마케팅 본부장 등 9명, 석탑산업훈장은 현대중공업 박종봉 전무, 김성중 코오롱인더스트리 공장장 등 9명이 수상했다.
'수출의 탑'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최고의 탑인 200억불 탑을 받았다. 롯데케미칼이 60억불 탑, 현대글로비스가 40억불 탑, 현대위아가 30억불 탑, 현대엔지니어링이 20억불 탑을 수상하는 등 총 1526개 업체가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이중 1억불 이상탑을 수상한 업체는 94개다.1973년부터 수여하기 시작한 수출의 탑은 2011년 삼성전자가 650억불탑으로 최고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무역의 날은 수출 1억달러를 처음으로 달성한 1964년 처음 제정됐다. 2011년 세계에서 9번째로 무역 1조달러를 달성한 날을 기념해 지난해부터 12월5일로 변경됐다.
한덕수 무역협회장은 이날 무역의 날 개회사에서 "무역이 고용을 창출하고 국제수지를 방어하는 버팀목이 되려면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가 창출되고 무역에 종사하는 기업이 늘어나 저변이 튼튼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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