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 정책토론]이원종 위원장 "朴 정부 대표브랜드, 지역생활권"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박근혜 정부 키워드는 국민행복, 대표브랜드는 지역생활권이다."

이원종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지방살리기 정책토론회'에서 "지역발전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열심히 하면 되겠구나'라는 희망을 얻는다"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역발전을 추진하는데 있어서 제일 중요한 국회와 언론이 힘을 모아 지역발전을 모색하자"고 운을 뗐다.이원종 위원장은 "지역발전위원회를 맡은 이후 100일 넘었는데 지역정책은 곧 국민행복이고 지역경쟁력이 국민경쟁력이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박근혜 정부의 키워드는 국민행복, 대표브랜드는 지역생활권"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주민생활 불편 없애기와 지역간 격차 줄이기가 핵심"이라면서 "상하수도, 도시가스 등 생활인프라 섬세히 갖추고 전국 어디서 살든지 일자리 문화 교육 복지 등 양질의 서비스가 같은 수준으로 될 수 있게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지역 행복생활권은 변화된 국민 의식을 반영하고 있다"면서 "지난날 경제 성장에서 삶의 질 향상으로 이동해 양보다 질을 요구하는 시대로 진입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박 정부 지역발전정책이 국민행복과 삶의 질 향상 추구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덧붙였다.이원종 위원장은 "지역생활권은 지자체가 주인이 돼 스스로 이끌어 지역 역량을 키우고, 협력강화 패키지 등 전략을 통해 추진 가속도 높여가고 있다"면서 "위원회는 지난주 지역생활권 지침 만들어 각 지자체에 시달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앞으로 지자체가 먼저 방향 구성하고 중앙은 이에 대해 지도, 지원해 상향식 지역발전 정책을 추구해나갈 것"이라면서 "국회와 언론의 지도, 지원이 있는 한 소망하는 국민행복시대는 빠른 시간 내 다가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방살리기 정책토론회'는 아시아경제신문과 아시아경제 팍스tv, 국회 지역살리기포럼이 공동 주최하고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국토교통부가 후원했다.

토론회는 이세정 아시아경제 대표이사와 이철우 국회의원, 이원종 지역발전위원장, , 서병수 새누리당 의원, 정우택 새누리당 최고위원 등의 축사로 시작됐다.

이밖에도 박기풍 국토부 제1차관, 안효대 의원, 이상직 의원, 조명철 의원, 임내현 의원, 원혜영 의원, 윤진식 의원, 심학봉 의원, 서병수 의원, 박명재 의원, 서용교 의원, 이현재 의원, 정희수 의원, 정우택 의원, 백재현 의원 등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지방 어떻게 살릴 것인가'를 주제로 ▲박근혜정부의 지역개발 전략과 추진계획(유정렬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정책총괄국장) ▲혁신도시 건설의 현황과 향후 추진방향 (박명식 국토교통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 ▲지방에서의 산업단지 활성화방안 및 정책과제(장철순 국토연구원 박사)에 관한 주제발표가 마련됐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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