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삼성그룹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에 역대 최대인 10만 명이상의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삼성에 따르면 하반기 신입 사원 서류 심사에 10만 여명이 지원해 1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 대졸공채에서는 4500명 모집에 8만 여명이 몰려 1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경쟁률이 소폭 올라간 것이다. 삼성이 대졸 공채 인원의 35%를 지방대 출신으로 뽑고 있어 지방대생들의 지원률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은 영어와 학과 성적이 기준에 못 미치는 지원자를 제외한 모든 응시 인원에게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응시 기회를 줄 예정이다. 지원자들은 다음 달 13일 삼성직무적성검사를 치르게 된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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