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차세대영재기업인’ 신입생 선발

특허청, 카이스트·포스텍 공동…중학교 1~3학년 등 대상, 10월7일까지 원서접수, 160명 뽑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특허청은 카이스트(KAIST), 포스텍(POSTECH)과 함께 미래창조경제를 이끌 ‘2014년도 지식재산기반 차세대영재기업인’교육원 신입생을 뽑는다.

‘차세대영재기업인’이란 마이크로 소프트(MS)의 빌게이츠, 구글(Google)의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 래리 페이지와 같이 지식재산에 바탕을 둔 혁신적·창의적 기업가로 클 잠재력이 많은 학생을 일컫는다.특허청은 중학교 1~3학년, 이에 준하는 나이(만 13~15세)의 청소년 중 창의적 잠재력이 뛰어난 인재를 뽑는다. 뽑힌 학생은 KAIST, POSTECH에 설치된 차세대영재기업인교육원에서 2년의 기본교육과정과 수료 후 선택형 전문교육과정을 밟는다.

교육생들은 창의성, 미래기술, 기업가정신, 미래인문학 등의 프로그램을 학기 중 온·오프라인 연계교육과 방학 중 캠프교육을 통해 받는다. 이를 통해 리더십, 도전정신 등 영재기업인에게 필요한 핵심역량을 기른다. 또 ▲전문가의 멘토교육 ▲1대 1 맞춤형 이력관리 ▲심리·진로상담 ▲학부모 대상 교육컨설팅 등 개별관리서비스도 받는다.

이런 교육으로 KAIST 영재기업인교육원에 다니고 있는 인천의 한 중학생은 8건의 특허를 출원, 3건이 등록됐고 폴란드와 대만국제발명대회에 나가 금상, 특별상을 받았다. 영재기업인교육원 학생들과 자원봉사 및 나눔을 실천, 학생자원봉사 전국대회 때 안전행정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POSTECH 영재기업인교육원을 수료한 용인의 한 학생은 창의력올림피아드 수상을 물론 홍콩과학기술대학교, 미국 라이스대(Rice University) 등 외국 유명대학에 합격하기도 했다.

지원을 원하는 학생은 KAIST나 POSTECH 영재기업인교육원 중 한 곳을 골라 도전하면 된다. 시험은 1차 서류전형, 2차 수행평가 및 심층인터뷰로 이뤄지며 교육원당 80명씩 뽑는다.

원서접수는 10월7일까지 각 교육원홈페이지(http://ipceo.kaist.ac.kr, http://ceo.postech.ac.kr)에 들어가 하면 된다. 서류전형합격자에 대한 2차 전형은 11월22~24일, 최종합격자 발표는 12월9일 오후 5시 각 교육원홈페이지를 통해 한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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