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불황에도 끄덕없던 유아용품 시장이 국내 시장 침체로 해외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승부수를 걸고 있는 곳은 중국. 중국의 유아동용품 소비액은 105조 원에 달하며, 이중 상위 20%의 소비 시장이 약 13조 원에 달하기 때문이다.또한, 1가구 1자녀 정책으로 '외동이'로 태어나 소황제로 왕성하게 소비하며 성장해 온 80~90년대생들이 결혼 적령기가 되면서 중국 유아 시장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시장 선점을 위한 공략이 필수적이다.
마마스앤파파스는 30년 전통의 영국 유아동 전문 멀티숍 브랜드로 로컬 기업이 아닌 제 3국인 한국의 제로투세븐에 중국 시장의 독점 판매권을 맡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난 2007년 중국 유아동 시장에 진출, 연평균 49%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제로투세븐의 중국 시장 내 유통 및 마케팅 노하우를 본사로부터 인정받아 독점판매권을 확보했다. 제로투세븐은 작년 중국 시장에서만 221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시장에 진입했던 4년 전부터 현재까지 연평균 49% 성장해왔다.
이동민 중국 법인장은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의 중국 시장 내 성공적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유아동 전문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달 보솜이를 '바오송이'라는 이름으로 중국시장에 내놓고 보솜이 한방순과 보솜이 프리미엄 베이비팬티, 보솜이 프리미엄 천연코튼을 중국 전역 영.유아용품 전문점과 락앤락 직영점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중국 대형 온라인 쇼핑몰인 타오바오몰을 비롯해 할인점과 홈쇼핑으로 유통 채널을 점차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기주 깨끗한 나라 대표는 "깨끗한나라가 지닌 유아 기저귀에 관한 전문성과 락앤락이 쌓아온 영업 노하우가 만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국 기저귀 시장에 보솜이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