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中 칭화대, 전략적 연구협력 협약 체결

오픈소스SW·빅데이터·지식마이닝·5G·차세대방송 공동연구 협력

▲중국 칭화대에서 30일 열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와 칭화대의 연구협력 협약 체결식에서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김흥남 ETRI 원장(오른쪽)과 천지닝 칭화대 총장(왼쪽)이 서로 악수하고 있다.

▲중국 칭화대에서 30일 열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와 칭화대의 연구협력 협약 체결식에서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김흥남 ETRI 원장(오른쪽)과 천지닝 칭화대 총장(왼쪽)이 서로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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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중국 칭화대학교와 상호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ETRI와 칭화대는 앞으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빅데이터 및 지식 마이닝 ▲5세대 이동통신 ▲차세대 방송기술 ▲융합기술분야에서 5개 업무그룹을 구성하고 공동연구는 물론 표준화, 공동세미나, 인력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또 ETRI는 칭화지주회사의 성공모델을 바탕으로 기술사업화 협력을 통해 창조경제 기반조성의 새로운 협력방안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김흥남 ETRI 원장은 “이번 양기관의 연구협력 협정 체결을 토대로 향후 정보통신기술(ICT) 전 분야로 협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TRI는 지난 4월 미국 IPiQ사에서 발표한 미국특허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하여 세계 최고수준의 ICT 지식재산권(IPR) 창출능력을 검증 받았다. 또 칭화대는 과학기술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인력과 혁신적 기술사업화의 성공 경험을 갖고 있다. 때문에 양자가 전략적 협력에 나선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ETRI는 설명했다.한편, 협약 체결에는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장관도 참석해 칭화대의 기술사업화 성공 모델과 창업보육시스템, 중국 SW인력 육성정책의 성공모델로 꼽히는 칭화대의 소프트웨어 스쿨을 소개받기도 했다.

최 장관은 “ETRI와 칭화대의 MOU 체결을 통해 양국의 ICT 공동연구, 표준화, 기술사업화, 인력교류 등 실질적 협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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