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출원시스템 개방하는 ‘오픈 특허로’ 개발

특허청, 연말까지 여러 웹브라우저에서도 쓸 수 있게 추진…대전청사서 S/W개발사 대상 ‘제안요청 설명회’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특허 전자출원시스템을 다양하게 개방하는 ‘오픈(Open) 특허로’ 사이트 개발사업이 본격화 된다.

7일 특허청에 따르면 가동 중인 ‘특허로(http://patent.go.kr)’는 ‘인터넷 익스플로러’(IE)란 특정웹브라우저를 통해서만 쓸 수 있어 전자출원시스템을 다양하게 하는 ‘오픈 특허로’ 사이트 개발이 이뤄지게 된다.대부분의 인터넷사용자가 IE만을 써오던 예전과 달리 최근 들어선 크롬(Chrome), 사파리(Safari) 등 다른 웹브라우저를 주로 쓰는 사용자들이 많아지면서 이에 대한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특허청은 여러 웹브라우저에서도 쓸 수 있는 ‘오픈 특허로’ 사이트를 올 연말까지 만들어 ‘특허로’ 사이트 이용을 편하고 쉽게 할 예정이다.

남영택 특허청 정보개발과장은 “스마트폰, 태블릿PC처럼 지금보다 더 다양한 전자출원시스템 환경에서 국민들이 특허전자출원을 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오픈(Open) 특허로 개발사업’은 조달청 ‘나라장터’로 입찰공고 되고 있어 공고서, 규격서 등 자세한 내용들을 알아볼 수 있다.

한편 특허청은 이날 오전 11시 정부대전청사 7층 멀티미디어실에서 ‘오픈(Open) 특허로 개발사업’에 관심 있는 소프트웨어(S/W)개발회사들을 대상으로 한 ‘제안요청 설명회’를 연다.

☞‘특허로’는?
특허청이 운영하는 지식재산권 관련 인터넷사이트로 특허출원, 수수료납부, 증명서발급, 통지서수신 등 특허청 민원업무는 물론 특허정보를 조회?관리할 수 있다. ‘특허로’는 특정웹브라우저(인터넷 익스플로러·IE)를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어 ‘Open 특허로’사이트 개발이 이뤄진다.



왕성상 기자 wss404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