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세계무역기구(WTO)는 유럽 지역의 경기가 침체했지만 올해 세계 무역 규모는 성장세를 지켜갈 것이라고 10일(현지시간) 전망했다.
WTO는 올해 세계 무역 성장률이 지난해 9월에 예상했던 4.5%에서 3.3%로 낮춰 잡았다. 국제 무역 성장률은 지난 2011년 5.2%에 달했으나 지난해에 경기 침체와 불확실성 탓에 2% 증가하는 데 그쳤다.반면 내년의 무역 성장률은 2011년에 보였던 5.2% 성장률에 근접할 것이라고 WTO는 예상했다.
무역 성장률은 상품 가격 변동과 환율을 고려해 수출 물량을 기준으로 산출한다.
파스칼 라미 WTO 사무총장은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지난해 나타난 구조적 결함이 주요 부문에서 진전을 보였으나 올해 안으로 완전히 고쳐지지 않을 것"이라며"이런 문제점을 우선 고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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