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7700명에 이르는 대규모 고용 계획을 발표한 상태다. 현대ㆍ기아차는 2000년 그룹 출범 후 대졸 신입사원 공채 1기를 진행하면서 학점, 영어성적, 전공에 대한 제한을 모두 없앴다. 대신 본인의 관심분야에서 다양하고 창의적인 시도를 통해 남다른 성취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가의 여부를 우선적으로 파악하는 '열린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또 유무형의 제약요인으로 인해 그동안 상대적으로 취업의 문이 제한될 수밖에 없었던 지역 우수인재의 채용에도 적극적이다. 현대차는 지난 2011년부터 서울 지역을 시작으로 '현대자동차 잡페어(채용박람회)'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이를 대구, 부산 등 지방에서도 실시해 대학생들 사이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현대차현대차005380|코스피증권정보현재가250,500전일대비4,500등락률+1.83%거래량809,348전일가246,0002024.09.20 15:30 기준관련기사최태원 "한국 수소 기술, 체코와 협력 가능성 무궁무진"현대차·체코 공대, 미래 이동수단 기술 머리 맞댄다체코 수소버스, 현대차 '심장' 달고 달린다close
잡페어는 자기소개서 1:1 클리닉 등 맞춤형 개별 상담과 다양한 면접 체험 프로그램, 선배사원들과의 면담 등을 통해 지원자들이 현대차에 대해 궁금해 하는 모든 정보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잡페어의 최고 인기 프로그램인 '5분 자기 PR'은 모든 정보가 비공개된 상태에서 5분간 자신의 열정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모의 면접으로, 우수자에게는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