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기업 키워 지역경제 살린다

서울 강서구, 4월26일까지 마을기업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마을주민이 주도해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마을기업을 4월 26일까지 모집한다.

마을기업은 마을주민이 함께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한 비즈니스를 개발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에게 소득과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을 말한다.그동안 마을기업 사업은 행정기관이 지원, 주도하던 방식으로 운영됐으나 올해부터는 주민 주도로 내실 있는 경영을 유도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강서구 마을기업 행복나눔 국수집

강서구 마을기업 행복나눔 국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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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신청방법은 서울시 사회적경제 홈페이지(se.seoul.go.kr)에 스토리를 등록 하면, 사업단에서 검토하고 연락을 한다.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2년간 8000만원 이내 사업비 또는 최대 1억원 이내 공간임대 보증금을 지원받게 된다.

신청자격은 협동조합법인으로, 지역주민 5인 이상의 참여(지역주민의 비율이 70%를 넘어야 함)와 총 사업비의 10%이상을 출자금을 확보해야 한다. 단, 올해는 협동조합법인이 아닌 단체도 신청은 할 수 있지만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날로부터 6개월 이내에 반드시 협동조합으로 전환해야 한다.강서구는 3월7일부터 3월22일까지 마을기업 모집 공고를 하고 4월 15일부터 4월 26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마을기업에 신청하려면 올해부터는 서울시 마을기업사업단에서 실시하는 필수교육 및 팀워크숍 등의 과정을 이수해야만 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유망한 마을기업이 많이 발굴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며 “예산 한도 안에서 마을 기업을 적극 지원해 행복을 약속하는 복지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서구 지역경제과(☎02-2600-6364)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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