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소속사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영문(Gangnam Style)’ 상표권 과자·김밥·떡볶이·피자 등 20개 품목 추가출원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싸이의 ‘강남스타일’로 인해 국내 기업간 총성 없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특허청에 따르면 싸이의 소속사
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코스닥증권정보현재가82,100전일대비2,700등락률-3.18%거래량319,249전일가84,8002025.07.07 14:43 기준관련기사[클릭 e종목]"YG엔터, 하반기 본격 행보…목표주가 22%↑[클릭 e종목] "기대감 더 커지는 YG엔터"[특징주]엔터주, 中 기대감에 동반 신고가close
는 지난 달 9일 싸이의 영문 ‘강남스타일(Gangnam Style)’ 상표권에 대해 과자, 김밥, 떡볶이, 피자 등 20개 품목에 대한 추가출원을 신청했다. 와이지는 앞서 과일주스, 맥주, 칵테일음료 등 40개 품목에 대해 추가출원을 한 바 있다. 현재 ‘강남스타일’에 대해 영문으론 16개, 한글론 39개의 상표가 출원돼있다.
와이지가 ‘강남스타일’에 대해 공격적인 상표권 출원에 나선 이유는 국내 중견기업들이 로열티를 내지 않고 상표권을 앞다퉈 출원하고 있어서다. 이들 중견기업은 상표권이 출원되지 않더라도 이후 와이지에 로열티를 주면 되므로 손해볼 것 없는 장사란 해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