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발레를 저렴하게 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시즌 패키지 티켓 구입이다. 유니버설발레단에서도 시즌 패키지 티켓을 판매중이다. 올 한해 공연하는 작품들을 최대 40%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8일부터 판매중인 패키지 상품은 2013년 레퍼토리인 '백조의 호수', '심청', '오네긴', '디스 이즈 모던' 네 가지 작품을 R석으로 모두 1장씩 구매할 수 있는 '로열 패키지'와 S석으로 구매할 수 있는 '스페셜 패키지'로 구성됐다. 각 패키지는 200세트씩 한정으로 판매된다. 최대 할인율은 40%. 10만원 상당의 R석과 8만원 상당의 S석을 5~6만원이 채 되지 않는 가격에 살 수 있다 날짜와 좌석이 지정되지 않은 예매권 형태로 구매 후 원하는 좌석을 선택해 예약하면 된다. 날짜에 구매받지 않아 선물용으로도 좋다는 설명이다.
'백조의 호수'는 발레팬들에게 이미 잘 알려진 고전 레퍼토리다. '심청'은 유니버설 발레단의 창작 발레로 1986년 초연 이후 10개국에서 200회 넘게 공연했다. 올해는 월드투어 성공 축하 공연의 일환으로 5월 무대에 오른다.
'오네긴'은 2009년 유니버설 발레단이 한국 발레단 중 최초로 공연권을 획득한 작품. 올해는 예술의 전당으로 무대를 옮겨 라이브 오케스트라 반주와 함께 공연한다. '디스 이즈 모던'은 현대 발레 작품을 모아 선보이는 작품으로 올해는 한스 반 마넨의 '블랙 케이크', 나초 두아토의 '나 플로레스타', 이어리 킬리언의 '프티 모르'와 '젝스 텐체'를 선보인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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