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특허정보, 우리말로 언어장벽 허문다

특허청, 세계 최고수준 심사·심판 위한 ‘중·한 기계번역서비스’…무료검색서비스(KIPRIS)에서도

중·한 기계번역서비스 화면(전문번역 화면)

중·한 기계번역서비스 화면(전문번역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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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특허청이 중국의 각종 특허정보자료를 우리말로 쉽게 바꿔 알려주는 서비스에 나선다.

특허청(청장 김호원)은 14일 세계 최고수준의 고품질 특허심사·심판지원을 위해 중국 특허정보에 대한 언어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는 ‘중·한 기계번역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그동안 특허청은 2011년 중국특허청과의 업무협약(MOU)으로 특허정보를 주고받았고 지난해는 중·한 기계번역엔진 도입과 번역사전 확충사업을 통해 서비스 환경을 갖췄다.

특허청은 중·한 기계번역서비스를 활용, 세계 1위 특허출원국이자 우리의 최대 교역상대국인 중국 특허정보의 언어장벽을 낮춤으로써 심사·심판 질을 더 높일 수 있게 된다.

특허청은 번역사전을 늘리고 국내 기계번역업체 등과의 협력으로 중·한 기계번역서비스 질을 꾸준히 높일 예정이다. 또 중국에 나가는 우리나라 기업이 현지 특허정보를 쉽게 파악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대국민 무료검색서비스(KIPRIS)에서도 중·한 기계번역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변훈석 특허청 정보기획국장은 “세계 최고수준의 고품질 특허심사·심판을 위해 제공되는 중·한 기계번역서비스는 만리장성처럼 느껴지는 중국특허정보의 언어장벽을 허무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한 기계번역서비스 화면(단문번역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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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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