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교육청, 단기영어 집중‘겨울캠프’운영

[아시아경제 노상래]

초등 5~6학년 60명…영어로 말하고 놀고 즐기기

전남 무안교육지원청은 겨울방학을 맞아 지난 2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무안영어타운에서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단기집중 영어교육 프로그램 겨울캠프를 운영하고 있다.“Talk! Play!, Enjoy English!”를 주제로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원어민과 내국인 교사들이 직접 제작한 교수자료와 10개 주제로 엮은 교재를 영어타운에 설치된 체험 부스를 활용, 신나고 재미있는 13일간의 영어체험활동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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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캠프의 모든 수업은 20명씩 3개 클래스로 나뉘어 원어민 보조교사와 내국인 교사가 짝을 이룬 협력수업으로 진행되며 타운 안에서는 오직 영어만 사용케 함으로써 영어로 말하고 놀고 즐기는 동안 귀와 입이 열리고 영어에 자신감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진용 교육장은 개강식에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님도 초등학교 때부터 열심히 영어 공부를 했기 때문에 세계 속에 대한민국 위상을 드높이는 유엔사무총장이 됐다”며 “단기집중과정에 참여하는 여러분들은 선택받은 학생들이며 이번 캠프에 참가하는 학생 중에서 우리나라를 빛낼 글로벌 인재가 나올 수 있도록 짧은 기간이지만 열심히 참여해 세계를 이끌 인재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무안교육청에서는 캠프 기간 동안 2대의 대형버스를 이용해 방면별로 학생들의 통학을 돕고 교재는 물론 점심과 간식도 제공한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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