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세계그룹이 12월 1일자로 사장 승진 1명, 대표이사 내정자 7명, 승진 39명(부사장급 5명 포함), 업무위촉변경 10명 등 총 57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신세계그룹 인사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쇄신, 세대교체, 우수인재 발탁'의 3가지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다. 주력업체를 비롯 계열사 대부분의 대표이사를 급변하는 소비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젊고 유능한 인재들로 물갈이했다.
우선 대표이사 내정의 경우 사상 최대 규모의 인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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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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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현재 경영전략실장인 허인철사장이 내정됐다.
올해 대형마트들이 불황과 규제로 몸살을 앓으면서 이마트 역시 힘든 해를 보낸 가운데 신세계그룹의 주력인 이마트를 강화해 그룹 성장을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라고 신세계는 설명했다.그룹 경영전략실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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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이사인 김해성 대표가 사장 승진과 함께 선임됐다.
백화점 대표이사는 백화점 판매본부장인 장재영 부사장으로 내정됐다. 새로운 소비트렌드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마케팅 및 판매전문가를 발탁한 것이다.
관계사 대표이사의 경우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는 건설 레저부문 대표이사인 최홍성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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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는 백화점 상품본부장인 김성환 부사장이 SVN 대표 겸직과 함께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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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는 신세계건설 영업총괄 윤기열부사장이, 신세계사이먼 대표로는 신세계사이먼 지원담당인 강명구상무가, 신세계L&B 대표에는 이마트 HMR담당 김운아 상무보가 내정됐다.
부사장 승진에는 이마트 이갑수 부사장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백화점 손영식상무, 신세계인터내셔날 양춘만상무가 부사장보로 발탁 승진했고,
이마트 이영수상무, 신세계건설 박근용상무도 부사장보로 승진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과감한 발탁과 함께 우수인재를 주요 포스트에 전진 배치함으로써 미래 경영진을 적극 양성하고자 하는 신세계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핵심경쟁력 강화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
이마트는 MD전략본부를 식품본부ㆍ비식품본부 등 2본부 체제로 재편해 분야별 전문성 및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함으로써 이마트만의 차별화된 상품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신세계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더욱 강력히 실천하기 위해 백화점, 이마트 모두 CSR 전담조직을 신설했으며, 그룹 차원에서도 CSR 컨트롤타워 조직을 별도로 구축, 운영할 계획이다.
자율ㆍ책임경영 및 신상필벌을 강화하는 한편, 경영성과 기여도가 탁월하고 미래 경쟁력을 견인할 역량있는 우수인재는 과감히 발탁해 시장 선도 및 지속 성장을 적극 실현할 수 있도록 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회사의 비전을 실현함은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할 수 있는 역량있는 인재를 엄선해 승진시켰다. 앞으로 자율ㆍ 책임경영을 강화하면서 동시에 명확한 신상필벌의 인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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