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가수 별이 예비신랑 하하와 얼마 전 사소한 문제로 다툰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별은 19일 방송된 MBC '놀러와'에 출연해 "사실, 얼마 전 말도 안 되는 걸로 싸운 적이 있었다"고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다.별은 "일요일 함께 운동복을 맞춰 입고, 자전거를 끌고 나갔다. 그러다 동네에 유명한 기사식당에 갔었다"며 "사람들도 우리를 알아보고 분위기가 좋았다. 그런데 하하 오빠가 밥을 먹으면서 TV를 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내가 아는 언니로부터 '밥 먹을 때 딴 짓하는 남자는 안 된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을 했는데, 오빠가 흥분해서 열을 받기 시작했다"며 "그래서 내가 웃으면서 '별것도 아닌데 왜 화를 내느냐?'라고 했더니 나에게 언성을 높였다. 내가 너무 놀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결국 기분이 상한 채 식당에서 나온 두 사람. 커플 옷을 입었음에도 간격을 두고 걷고 있었다고. 별은 "사람들이 우리가 싸우는 것으로 오해할까 걱정했다"며 "그러다 함께 걸어오다 오빠가 길 건너편에서 부어있는 내 얼굴을 보고 웃었다. 그렇게 웃으면서 조용히 마무리 됐다"고 전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변진섭이 김응수 대신 출연해 띠동갑 연하의 아내와 결혼에 이르게 된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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