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로더 '갈색병' 절반 가격에 사는 법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에스티로더 갈색병, 자그마한 클러치백, 얼마 전 잃어버려 새로 장만해야 하는 명함지갑 등... 기왕이면 명품으로 사고 싶어 백화점 매장을 찾았다가 비싼 가격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돌아서야만 했던 당신. 면세점 세일 기간을 잘만 이용한다면 이런 제품들을 시중 백화점보다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해외여행 떠날 일이 있다면 면세점 이용만 잘 하더라도 비행기 값은 아깝지 않을 수 있다.

인천공항 면세점 ‘에어스타 애비뉴’에서는 오는 21일까지 겨울 정기 세일 ‘Amazing Sales Party’를 실시하고 있다. 패션, 잡화, 액세서리, 시계, 피혁 등 품목별로 40만여 점을 브랜드별로 20%~70%까지 세일을 실시하며 100여 개가 넘는 브랜드가 참여한다. 구찌, 페라가모, 코치, 아르마니, 버버리, 발리, 에트로, 펜디, 닥스, 휴고보스, 등의 명품 브랜드 세일 폭은 20~70%이며, 품목별로는 시계는 20~30%, 가죽은 30~70%, 패션 및 패션잡화는 20~70%, 액세서리 및 기프트는 20~50% 세일을 진행한다.

일명 ‘갈색병’이라고 불리는 에스티로더(Estee Lauder)의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싱크로나이즈드 리커버리 콤플렉스(Advanced Night Repair Synchronized Recovery Complex)는 면세점을 이용하면 절반 가격으로 구입 가능하다.

시중 백화점가 14만5000원(50ml)이지만 인천공항 면세점에서는 그 두 배 용량인 100ml가 $155(약 17만9000원)인 것. 매장위치는 여객터미널 3층 42, 27번 탑승구 부근, 탑승동 중앙에 있다( 032-743-4463, 4988) 토드 핸드백 역시 저렴하게 구입 가능하다. 특히 다이에나 왕세자비가 즐겨들던 가방으로 다이에나의 이름 첫 글자를 따서 만든 "D" BAG라인 Small 사이즈는 백화점가 203만원인 것이 면세점에서는 1500달러(약 174만원)으로 40% 할인된 가격에 구입가능하다. 매장위치는 여객터미널 3층 26번 탑승구 부근( 032-743-7793)에 있다.

이밖에 설화수 자음생 크림은 백화점가격이 22만원(60ml)이지만 인천공항면세점에서는 $157(60ml, 약 18만원)에 구입 가능하며 캠퍼 부츠는 1개 구매 시 20%, 2개 구입 시 30% 할인받을 수 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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