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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술지 실린 '당뇨환자 면역력 저하 연구'에 'NK뷰키트' 사용돼

최종수정 2019.05.08 09:41 기사입력 2019.05.0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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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술지 실린 '당뇨환자 면역력 저하 연구'에 'NK뷰키트' 사용돼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최근 국제학술지에 실린 당뇨병 환자의 면역력 저하에 관한 연구에 에이티젠 'NK뷰키트'가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안철우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연구팀은 몸의 면역을 담당하는 NK(Natural Killer, 자연살해)세포 활성도를 측정해 제2형 당뇨병(성인형 당뇨병) 환자의 면역력 저하를 확인했다.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체내에서 혈당을 일정하게 조절하는 인슐린의 작용이 방해를 받아 발생하며 전체 당뇨병 중 90% 이상을 차지한다.


이 연구에는 엔케이맥스 'NK뷰키트'가 사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NK뷰키트는 NK세포의 활성도 측정을 통해 소량의 혈액으로 면역력을 숫자로 확인할 수 있는 체외진단키트로 당뇨병 환자의 면역력이 얼마나 저하돼 있는지 수치로 확인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은 정상 혈당군 13명, 당뇨 전단계 15명, 2형 당뇨병 환자 21명의 혈액 속 NK세포 활성도를 측정했다. 측정 결과 당뇨 환자군의 NK 세포 활성도는 768.01로 정상 혈당군(2435.31)과 당뇨 전단계군(2396.08)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를 보였다. 또한 당뇨병 환자에서 지난 2~3개월 동안의 혈당 평균치를 평가하는 당화혈색소(HbA1c) 수치가 높을수록 이에 비례해 더욱 NK세포 활성도가 감소했다.


당뇨병은 고혈당으로 인한 만성적인 혈관 손상으로 인해 다양한 합병증이 나타나는데 면역 체계의 교란도 합병증 중 하나로 학계에서 지적돼 왔다. 연구를 진행한 안철우 교수는 "당뇨병 환자는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나 폐렴 등 감염성 질환이나 암 등 치명적인 질환이 동반되기 쉽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당뇨병 환자의 면역력 감소가 당뇨 망막병증, 신장질환, 죽상경화증을 통한 심근 경색, 뇌졸중 등 다양한 합병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의 면역력 저하에 대한 심화된 연구를 통해 당뇨병 합병증과 그로 인한 사망률의 개선도 내다봤다. 안 교수는 "당뇨병 환자의 면역력을 높인다면 나아가 당뇨병 합병증은 물론 사망률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연구는 국제학술지 당뇨병연구저널(Journal of Diabetes Investigation) 최근호에 게재됐다.


NK세포 활성도를 검사하는 NK뷰키트는 금식없이 소량의 혈액인 1㎖만을 채혈하고 약 48시간 내에 결과를 알 수 있다. 에이티젠 관계자는 "암 스크리닝과 치료 모니터링에 주로 사용돼 왔던 ‘NK뷰키트’가 당뇨환자의 면역력 체크로 활용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다수의 연구를 통해 NK세포 활성도 검사가 암종 뿐만 아니라 여러 질병에 대한 면역력 관리의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게 확인된다”며 “간편한 NK뷰키트 검사가 여러 질병에 대한 면역력 관리의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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