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5일~30일 부산 벡스코, 서울 DDP에서 개최
해외 VC와의 네트워킹, 강연·컨퍼런스·데모데이 진행
한·아세안 정상회의 부대행사와 정보교류·협업 기회 마련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오는 11월 말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알리는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 2019'을 개최한다.
8일 중기부는 여의도 르호봇 비즈니스센터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 2019'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조직위원회 위원 위촉과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브랜드 발표회가 열렸다.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 2019'는 11월25일부터 30일까지 부산 벡스코와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알리고 투자 유치, 파트너십 체결 등 글로벌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해외 벤처투자자(VC)와 국내 유망 스타트업 간 네트워킹, 국내 스타트업들의 전시·체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강연과 데모데이 등이 열린다. 부산에서는 한·아세안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의 네트워킹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중기부는 민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행사를 기획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민간 전문가를 중심으로 조직위원회를 구성했다. 김봉진 배달의민족 대표와 석종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이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는다. 조직위원은 김광현 창업진흥원장,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 김한준 알토스벤처스 대표, 정남이 아산나눔재단 사무국장,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 등 총 14명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컴업 2019 행사가 핀란드의 슬러시(SLUSH), 미국의 CES 같은 세계적인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열정과 노력을 다해달라"고 부탁했다.
조직위원장을 맡은 김봉진 배달의민족 대표는 "민간과 정부가 협력하여 글로벌 스타트업을 위한 상생 프로젝트를 멋지게 만든다면, 한국은 명실상부한 스타트업의 중심지, 글로벌 스타트업을 이끌어 가는 핵심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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