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로봇모션 제어 전문 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 이 스마트팩토리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자체 개발 스마트로봇 ‘RS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다음달 1일 출시 예정인 스마트로봇 ‘RS 시리즈’는 국내 최초로 이더캣(EtherCAT) 기반에서 기능 안전(Functional Safety)과 국제 표준 로봇 언어(IEC61131-1)를 탑재했다. 회사 측은 “모션 네트워크의 국제 표준인 이더캣 네트워크에 기반하고 IEC 로봇 언어를 기본으로 장착해 사용자가 추가적인 로봇 언어를 별도로 습득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RS 시리즈는 알에스오토메이션이 자체 개발한 드라이브도 내장했다. 회사 측은 “안전 기능이 내재돼 있어 추가 비용도 들지 않는다”며 “소프트웨어만 변경해도 산업용 로봇에서 협업 로봇으로 변경해 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기반 하중도 4Kg, 7Kg, 12Kg으로 다양하게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는 “일반 산업용 로봇과 협업 로봇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는 스마트팩토리의 변화된 환경에서 안전 기능이 내장된 드라이브를 활용해 간단하게 산업용 로봇과 협업 로봇의 경계를 넘나들 수 있는 기술을 구현했다”며 “글로벌 스탠다드의 모션 네트워크와 로봇 언어를 장착한 신개념 로봇으로 현재 진행하고 있는 각종 스마트팩토리 관련 프로젝트에 활발히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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