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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나스닥·S&P 최고치 경신…그들만의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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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전날 코스피는 4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 또한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비교적 큰 폭(1.7%)으로 올랐다. 1.7%는 지난 1월9일(1.95%) 이후 가장 높은 오름폭이다.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호조세를 보이자 글로벌 경기에 대한 안도감이 나타난 결과로 해석된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강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4% 오른 2만6554.39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1% 오른 2943.03, 나스닥 지수는 0.19% 상승한 8161.8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종가는 물론 장중 가격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고, 나스닥도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이승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 미국 증시의 회복은 반가우나 미국만의 회복은 강 달러를 유발해 여타 국가에 불편해진다. 신흥증시는 선진 대비 주가의 상대 부진에도 밸류에이션 부담은 되레 커졌다. 선진국과 달리 이익 전망 부진은 여전하기 때문이다. 채권, 환율 시장은 증시와 다르게 강 달러의 불편함을 반영 중이다. 대외 불확실성 진정, 펀더멘탈 개선 이전까지 신흥증시는 다소 보수적 시각 속에서 차별적 접근이 필요하다.


5월은 무역협상, 펀더멘탈의 가시성 있는 결과 확인 구간이다. 미국 이외 국가로의 회복세 확산 여부도 중요해진다. 확인 이전 조정 시 매수 관점은 유효하다. 밸류에이션 및 정책 환경, 펀더멘탈, 무역협상 영향도가 중요한 선택 기준이다. 선진 증시에선 미국, 유로존, 일본 순으로, 신흥증시는 중국, 베트남을 중심으로 신흥아시아 내 일부 국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 = 미국 증시는 양호한 경제지표 결과에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도 긍정적 요인이다. 미국 3월 개인 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0.9% 증가해 지난달 발표치는 물론 예상치를 상회했다. 지난해 12월 개인 소비지출이 0.6% 감소하며 미국 경기 둔화 이슈가 부각됐었다. 그러나 올해 들어 3개월 연속 증가하며 관련 우려가 완화됐다. 한편 개인소득은 전월 대비 0.1%에 그쳐 예상을 하회했다. 더 나아가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주목하는 핵심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1.6%로 지난달보다 0.1%포인트 하향 조정되는 등 인플레 압력도 약화되는 분위기다.

그러나 미국 상품선물 거래 위원회가 지난 주 달러 롱포지션이 2015년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372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는 발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로 인해 달러화는 강세 요인에 민감한 모습을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감안 다음달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따른 달러화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시장은 이번 FOMC 에서 어떤 주요 변화도 기대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 내용을 해석하는 데 있어 극단적으로 분석해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오늘 주식시장 또한 이에 대한 우려속에 상승폭을 확대하지 못하고 관망하는 경향이 짙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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