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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필룩스, 10조 대장암 치료 시장서 3세대 가능성 입증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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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KH 필룩스 가 강세다. 자회사 바이럴진이 개발 중인 대장암 면역항암치료제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1상을 마쳤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9일 오전 10시47분 KH 필룩스 는 전 거래일 대비 5.37% 오른 9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임상 1상 결과는 국제 암 면역 치료 학술지 ‘Journal for Immuno Therapy of Cancer’에 게재됐다. 이날 한 경제지는 KH 필룩스 관계자 말을 인용해 "검증한 내용은 바이럴진 대장암 면역항암치료제가 암세포를 죽이는 효과"라고 말했다.


이어 “치료 효과가 확인한 만큼 이르면 올해 안에 임상 2상을 진행할 계획”이며 “관련 연구진의 임상 2상 준비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럴진은 스캇 월드만 박사가 이끄는 토마스 제퍼슨 대학 연구팀이 참여해 고형암을 대상으로 3세대 면역항암제를 개발 연구하고 있다.

미국 임상 1상은 1기 또는 2기 대장암 환자 10명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추적 관찰했다. 바이럴진의 대장암 면역항암 치료제는 광범위한 혈액 표본 추출을 통해 백신이 특정 항종양 면역 세포의 증가한 티셀(T-Cell)의 활성화 정도를 개선했다. 치료가 원하는 면역 반응을 유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임상 대상 환자의 혈액 표본은 연구진이 예상한 면역 세포 유형인 ‘킬러 T 세포’의 활성화를 보여줬다. 살상 세포는 암이 다시 생기게 하는 결장암 세포를 발견하고 죽이는 역할을 한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그랜드뷰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세계 대장암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86억달러(약 9조6000억원)에 달한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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