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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더 쉽게 사용 가능한 블록체인 기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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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레저 유니버설' 출시로 블록체인 플랫폼 경쟁력 제고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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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정보기술(IT) 기업의 서비스 개발 담당자인 김진수(가명) 팀장은 고민에 빠졌다. 정보의 안전한 저장과 참여자 간 즉시 공유가 가능하다는 이유로 블록체인 기술의 도입을 결정했지만 시작하자마자 벽에 부딪힌 것이다. 막상 적용하려고 보니 다양한 블록체인 기술의 특성이 서로 달라 어떤 기술이 비즈니스에 적합한지 알기 어려웠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응용 서비스 개발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 같은 고민을 해결할 이른바 '보편적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어렵게만 느껴지던 블록체인을 누구나 손쉽게 실제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해서다. 기업 시스템에 실제 적용할 수 있는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무엇보다도 블록체인 기술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사용성'과 과 상이한 블록체인 기술간 응용 서비스를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호환성'이 중요해진 것이다.

29일 삼성SDS는 내달 8일 서울 호텔신라에서 개최하는 'REAL 2019' 행사에서 기업형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의 차기 버전으로 최근 출시된 '넥스레저 유니버설'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혁신 방향과 노하우가 공유되는 이번 행사에서 현연수 삼성SDS 블록체인센터 팀장이 소개하는 넥스레저 유니버설은 다른 특성을 가진 다양한 블록체인 기술 중 비즈니스 환경에 적합한 기술 선택부터 인프라 구성, 응용서비스 개발에 이르기까지 쉽고 효율적인 도입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SDS가 자체 개발한 넥스레저 컨센서스 알고리즘(NCA)은 물론 범용 블록체인 기술인 하이퍼레저 패브릭, 이더리움에 공통으로 적용이 가능한 표준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한다.


넥스레저 유니버설을 쓰면 사용자 인증, 지급결제, 원본증명 등의 응용 서비스를 세 가지 중 한 기술로만 개발하면 다른 기술에는 쉽게 적용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추후 응용 서비스의 기능 확장과 블록체인 기술 변경도 넥스레저 유니버설을 통해 손쉽게 할 수 있다. 또한 넥스레저 유니버설은 이전 버전에 비해 거래 처리속도가 향상됐고 보안성도 높아졌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마켓플레이스에서 서비스형 플랫폼(PaaS) 형태로 제공돼 서버와 애플리케이션의 별도 설치없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바로 이용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홍혜진 삼성SDS 블록체인센터장은 "다른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도 넥스레저 유니버설을 추가로 등재해 클라우드 기반의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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