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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ABS 발행액 5.8% 감소…주금공 MBS 감소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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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조달수단 다변화로
회사채 줄이고 ABS 발행 늘렸지만

아시아나 등 항공사
항공운임채권 ABS 미발행

은행 부실채권 ABS 발행도 감소

1분기 ABS 발행액 5.8% 감소…주금공 MBS 감소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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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지난 1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총액이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의 주택저당증권(MBS)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사들의 항공운임채권 ABS가 발행되지 않아 기업매출채권 규모도 감소했다.


29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1분기 ABS 발행 실적 결과를 보면 ABS 발행총액은 9조8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8%(6000억원) 줄었다.

지난달 말 기준 ABS 발행잔액은 약 186조2000억원이었다. ABS는 금융회사나 기업이 보유한 비유동성 자산을 증권으로 바꾼 뒤 현금화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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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보유자별 ABS 발행액은 공공법인과 일반기업은 감소했고 금융회사는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분기 주금공은 전년 동기 대비 12.7%(7000억원) 감소한 4조8000억원 규모 MBS를 발행했다. 주금공의 MBS는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잡고 발행하는 일종의 ABS다.

금감원은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정책으로 지난 2017년 이후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 등이 줄어들면서 이를 기초로 한 MBS 발행 감소세도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은행과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증권사 등 금융회사의 ABS 발행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2%(1조3000억원) 증가한 3조1000억원이었다.


은행은 부실채권을 기초로 4000억원 규모의 ABS를 발행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33.3%(2000억원) 감소했다.


여전사는 할부금융채권을 기초로 전년 동기 대비 150%(1조5000억원) 늘어난 2조5000억원을 발행했다.


카드사가 ABS를 전년 동기 대비 375%(1조5000억원) 늘어난 1조9000억원을 발행하면서 여전사의 ABS 발행 규모도 커졌다.


카드사가 조달비용을 줄이기 위해 자금조달수단을 다변화하면서 회사채 발행 규모는 줄이고 ABS 발행 규모는 늘렸기 때문이다.


카드사의 지난 1분기 회사채 발행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2조2000억원) 감소한 2조8000억원이었다.


증권사는 중소기업 발행 회사채를 기초로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를 2000억원 발행했다.


기업매출채권은 지난해 1분기보다 33.3%(8000억원) 감소한 1조6000억원이었다. 기업매출채권은 항공운임채권을 비롯해 단말기할부대금채권, 도시가스 판매대금채권, 휴대폰소액결제대금채권 등으로 구성된다.


금감원은 지난 1분기 항공사의 5000억원 규모 항공운임채권 ABS가 발행되지 않아 기업매출채권 ABS 발행액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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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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