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북한발 미세먼지를 분석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대기 환경 포럼'을 다음 달 3일 수원 광교 차세대융합기술원에서 개최한다.
이날 포럼에는 환경산업체 및 유관기관, 민간단체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포럼에서는 여민주 이화여대 교수가 '북한 미세먼지 특성과 남한의 영향'를, 김준 연세대 교수가 '위성 원격탐사로 살펴본 남북한 대기 질 분석'을, 명수정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위원이 '북한의 환경과 환경 분야 남북협력 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 장영기 수원대 교수가 좌장으로 조영민 경희대 교수, 김동영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김건 경기도 환경국장 등이 토론 참여자로 나선다.
도는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북 환경협력 및 북한발 미세먼지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2017년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합동으로 한-미 협력 국내 대기 질 공동조사 결과 국내 미세먼지 중 북한발 미세먼지 영향은 9%로 조사됐다.
이에 경기도는 미세먼지 문제에 남북이 공동으로 협력하고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 아래 북한발 미세먼지를 줄이는 내용의 '북한 제조업체 연소시설 개선 기술협력'을 민선 7기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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