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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사 , 737맥스 추락 사고로 최대 30억달러 손실

최종수정 2019.04.25 05:00 기사입력 2019.04.2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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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사. 자료사진. 출처=AP연합뉴스

보잉사. 자료사진. 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보잉사가 최근 발생한 두 차례 737맥스 기종 추락 사고에 따른 전세계 운항 금지 등으로 인한 초기 손실만 약 10억달러(약1조13000억원)에 달하며, 손해 배상 및 소송 등으로 인해 최대 30억달러까지 손실을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CNBC 등에 따르면 보잉사는 이날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737맥스 기종의 운항 금지 및 생산 중단으로 인한 10억달러 이상의 추가 비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WSJ는 "10억달러의 비용에는 생산 중단에도 불구하고 줄이지 않고 있는 인건비 등이 포함돼 있다"면서 최대 30억달러의 추가 비용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문제가 된 비행 통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추가적인 조종사 훈련, 고객 보상, 두 건의 추락사고 희생자 및 피해 항공사에 대한 보상을 포함하면 엄청난 비용이 추가로 소요된다는 것이다.


WSJ는 "보잉사 측이 다양한 소송과 정부 조사로 인해 얼마를 지불해야 할 지를 추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보잉사는 이날 1분기 매출이 229억달러로 전년도 234억달러에 비해 2% 감소했다고 밝혔다. 1분기 수익은 전년 동기(24억8000만달러) 대비 13% 감소한 21억5000만달러였다. 주당 순익은 3.16달러로 시장분석업체 리피니티브의 전망치와 같았다.

보잉사는 또 기존에 발표됐던 올해 수익 예상치에 대해 "737맥스 사고에 따른 재정적 충격을 고려하지 않았다"며 철회했다. 그러면서 "737 맥스의 운항 재개 시기와 조건의 불확실성 때문에 새 실적 전망은 추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3년간 실시해 온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도 중단한다고 밝혔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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