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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뷰티]스킨케어, 하나 더? 하나만?

최종수정 2019.04.21 10:00 기사입력 2019.04.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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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뷰티]스킨케어, 하나 더? 하나만?

[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우리나라 여성들이 화장대에 놓고 쓰는 기초화장품 개수는 평균 6개라고 한다. 보건산업진흥원 조사 결과 여성의 34.9%가 기초화장품을 5~10개 쓰고 있고 11개 이상 쓰는 여성도 22.3%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화장품도 '과유불급(過猶不及)'이다. 아무리 좋은 성분의 화장품이라도 많이 바르면 효과가 떨어지고 오히려 피부에게 독이 될 수도 있다. 기초화장품도 화학성분인 만큼 피부에 과하게 노출될수록 피부에는 자극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먼저 기초화장품의 기본으로 여겨지는 제품들은 토너, 로션, 에멀전, 에센스, 아이크림, 수분크림 등이다. 화장품 흡수율을 높여주는 부스터, 수분을 충전해준다는 미스트 등 부가적인 기능성 제품들도 수 가지다.


그런데 사실 토너, 로션, 크림은 제형과 농도의 차이만 있을 뿐 성분이 동일한 경우가 대다수다. 에센스와 세럼, 앰플도 마찬가지다. 때문에 비슷한 성분의 화장품을 피부에 두껍게 바르게 되면 유분이 과해져 피부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또 여러 제품을 바른다고 해서 그 기능과 효과를 다 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화장품이 흡수되기도 전에 겹겹이 덧바르다 보면 모공을 막아 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우리 피부는 자외선 차단과 미생물 증식 억제 등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구조로 돼있는데 이를 막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본 노화 예방 전문 치료 병원인 '클리닉 우츠기류'의 원장인 우츠기 류이치는 토너와 로션만으로도 수분이 과하게 공급돼 피부가 되레 건조해질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심지어 여러 화장품을 바르는 것보다 올인원(all-in-one) 제품 한 가지만 바르는 게 좋다는 의견도 있다.

최근에는 화학물질에 대한 공포증 '케모포비아(chemophobia)'라는 말이 생겨나면서 기초화장품을 줄이는 추세다. 화학물질의 신체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본인 피부에 맞는 화장품 2~3가지만 쓰는 '화장품 다이어트'가 유행하는 것.


때문에 기초화장품은 가장 기본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세안 후 노폐물 정리를 위해 1단계 '화장수'라 통칭되는 토너, 부스터 등을 1가지 바른 후 기능성고농축 성분을 피부에 흡수시켜야 한다. 에센스, 세럼, 앰플 등을 모두 바를 필요 없이 1가지 제품만 발라야 한다. 결론적으로 같은 기능을 하기 때문. 마지막으로 피부에 보습과 영양 성분을 흡수시켜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준다. 로션, 에멀전, 수분크림 등이 여기에 속한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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