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삼화페인트공업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점자촉각도서 '국악기'를 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도서 제작에는 오진수 삼화페인트공업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했다. 다양한 재료를 써서 촉각화하고 해당 악기 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도록 QR 코드를 넣어 시각장애아동이 전통악기를 상상할 수 있도록 했다.
점자촉각도서는 글자와 이미지 등을 다양한 재료의 질감을 통해 손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한 특수도서다.
삼화페인트공업은 매년 하트ㆍ하트재단을 통해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특수도서 제작과 보급을 지원하고 있다. 2017년 '한국의 세계문화유산'에 이어 지난해 '백제세계유산'을 300여권씩 제작해 전국 맹학교와 점자도서관 등에 배포했다.
삼화페인트공업 관계자는 "특수도서 제작은 색채전문기업 특성을 살려 시각장애아동 교육인프라를 지원하는 '인비저블 투 비저블' 사업의 일환"이라며 "색과 사물을 온전히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아동이 교육을 통해 미래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활동"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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