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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제 느리지만 성장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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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 17일 펴낸 '베이지북'서 밝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사진출처=EPA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사진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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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미 경제 성장세가 최근 다소 둔화됐다는 평가를 내놨다.


Fed는 17일(현지시간) 펴낸 '베이지북(beige book)'에서 이같이 밝혔다. 베이지북은 미국내 12개 연방준비은행 관할지역의 경기흐름을 평가한 것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의 기초 자료로 쓰인다.

Fed는 베이지북에서 미 경제가 최근 몇주동안 '약간에서 완만한(slight-to-moderate)' 경제 성장세가 목격됐다고 보고했다. 이는 Fed가 지난달 6일 펴낸 베이지북에서 12곳 중 10곳에서 경제 활동이 '약간에서 완만한' (slight-to-moderate)' 성장했다는 평가와 비슷한 톤이다. 지난 1월 대부분의 지역이 '완만하게(modest-to-moderate)' 성장했다고 평가한 이후 두달 연속 후퇴한 경기진단을 내놓은 셈이다.


부문 별로는 이례적인 추위 탓에 소매업의 판매 부진이 두드러졌다. 제조업과 농업은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우려가 여전했다. 노동시장의 경우 기업의 인력수요가 늘면서 탄탄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제조·건설업은 숙련된 인력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상승률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완만했다고 진단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이에대해 "미 경제가 느린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이에따라 Fed는 오는 30일부터 5월1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FOMC에서도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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