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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석탄발전 30기 모두 멈춰도 전력수급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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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22년 전력설비용량 6~10GW 초과

석탄발전소 가동중지시 미세먼지 최대 40% 이상 감축가능


호남화력발전소 전경(자료사진)

호남화력발전소 전경(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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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향후 4년간은 전력설비용량이 초과 상태이기 때문에 봄철에 석탄발전소를 모두 가동 중지하더라도 전력수급에는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15일 에너지전환포럼이 패스트파이브 시청점에서 연 토론회에 참석한 이창훈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봄철에는 30기까지는 충분히 전력수급에 문제 없이 가동 중지를 시킬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 선임연구원은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필요한 적정 설비에 비해 이미 확정 설비량이 2020년 9GW 이상, 2022년 11GW 이상"이라며 "현재 건설 계획에 있던 원전이나 석탄발전소가 향후 지연될 가능성을 감안하더라도 여전히 2018년말 기준 2019~ 2022년도 초과설비용량이 6~10GW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1월~4월에는 초과용량에 해당하는 16~23기의 석탄발전소를 가동정지 할 수 있고, 최대전력이 발생하지 않는 11월과 3월, 4월에는 동계 최대 전력과의 차이에 해당하는 10기의 추가 가동 정지할 수 있는 전력수급 여유가 있다는 것이다.

이 선임연구원은 석탄발전소 가동 중지시 미세먼지를 최대 4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봤다. 그는 "겨울철 12월~3월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데 석탄발전이 전체 발전원 중 80~90%에 해당하는 초미세먼지와 항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과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있다"며 "16~23개의 석탄화력발전소를 가동 중단했을 경우 석탄발전에 따른 미세먼지는 33~41.1%, 항산화물(SOx) 비중은 최대 50.1%까지 감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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