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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끔찍…빨리 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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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프랑스 노트르담 대성당 화제 사건에 대해 놀라움을 표시하면서 빠른 진압을 당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화재 발생 직후 트위터를 통해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엄청난 화재가 난 것을 보니 너무 끔찍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마도 화재 진압을 위해선 물탱크들을 실어 날라야 할 것 같다"면서 "빨리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파리 구시가지 시테섬에 위치한 노트르담 대성당에선 이날 오후 6시50분께 대형 화재가 발생해 첨탑과 지붕이 전소하는 등 큰 피해를 입혔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재건축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800여년의 역사와 뛰어난 건축 기술을 뽑내면서 '노트르담의 곱추' 등 아름다운 오페라의 배경이 돼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아 온 문화 유산이 치명적인 타격을 받았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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