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12일 아이큐어 에 대해 대만, 호주, 말레이시아에서 진행 중인 도네페질 패취제의 임상3상을 올해 완료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동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현존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성분은 메만틴, 도네페질, 리바스티그민, 그리고 갈란타민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 아이큐어 는 도네페질 치매 치료제를 패취 제형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이달 중으로 임상 환자 투약을 마치고 10월 임상을 종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에 국내에서 품목허가를 받을 것"이라며 "패취제는 경구 및 주사제형 대비 혈중 농도 유지, 약물 부작용, 그리고 복약 편의성에 있어 우위에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치매 환자 입장에서는 복약 편의성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도네페질 패취제는 2022년에 국내에서 최소 6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도네페질 패취제에 대한 미국과 유럽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중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임상1상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유럽은 임상 1상만으로도 품목허가가 가능하므로 아이큐어 는 2021년 상반기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작년 10월 완공한 완주 공장에 대한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인증은 임상 1상 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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