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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씨트리, 세계 최초 항응고제 지속형 주사제 개발…항암·치매 치료제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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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HLB제약 가 이틀째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HLB제약 가 세계 최초로 아픽사반의 2주~1개월 지속형 서방형 주사제를 제조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5일 오전 10시13분 씨트리는 전날보다 1.43% 오른 5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뒤로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전날 HLB제약 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SMEBTM(Smart continuous Manufacturing system for Encapsulation Biodrug) 플랫폼 기술을 통해 항응고제인 아픽사반을 함유하는 서방형 미립구와 조성물 그리고 제조 방법에 대해 2건의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아픽사반은 기존 경구용 항응고제로, 엘리퀴스라는 제품명으로 판매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엘리퀴스는 다른 경구용 항응고제와 비교했을 때 뇌졸중 및 색전증 발생율이 낮아 임상적 효능 우월성을 확보했다. 출혈 위험성 등 부작용도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HLB제약 관계자는 "아픽사반에 대한 특허 존속 기간이 만료되지 않아 전 세계적으로 엘리퀴스 제네릭이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면서 " HLB제약 가 세계 최초로 아픽사반의 2주~1개월 지속형 서방형 주사제를 제조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HLB제약 측은 기존 엘리퀴스 시장 상당 부분을 점유할 것으로 기대했다. 엘리퀴스의 주된 처방 기간이 최소 1개월 이상이고 심방세동 환자에게 뇌졸중 위험 감소의 목적으로 지속 투여하는 것을 권장함에 따라 아픽사반 함유 장기 지속형 주사제가 기존 시장을 대체할 것으로 봤다.


HLB제약 가 보유한 SMEBTM 플랫폼 기술은 생체 내에서 약물이 일정하게 방출되도록 하는 미립구 제조에 관한 원천 기술이다. 약물 함유 미립구를 연속 생산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HLB제약 는 아픽사반뿐 아니라 항암제, 파킨슨치료제, 치매치료제 등을 개발 중이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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