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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로이킴 측 “美서 학업중…빠른 시일 내 귀국해 조사받을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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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준영(왼쪽)과 로이킴(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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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불법 촬영 영상(이하 몰카)유포 혐의로 구속된 가수 정준영(30)이 있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가수 로이킴(26·본명 김상우)이 있었다는 정황이 나온 가운데, 로이킴이 참고인 자격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 로이킴 측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3일 로이킴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는 “로이킴은 현재 미국에서 학업 중이나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라며 “필요한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입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정준영 단톡방’에 있던 가수 김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경찰이 언급한 가수 김씨는 로이킴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몰카 사건 파문을 일으킨 정 씨와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가수 로이킴.사진=로이킴의 노래 '봄봄봄' 뮤직비디오 캡처

가수 로이킴.사진=로이킴의 노래 '봄봄봄'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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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 (이하 ‘한밤’)은 정준영과 카카오톡 대화방에 함께 있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모델 이철우, 2AM 정진운, 슈퍼주니어 강인에 대해 다뤘다.

이날 제작진은 “승리, 최종훈, 용준형 말고도 새로운 연예인들의 이름이 다수 등장했다”면서 “가수 K씨, 가수 J씨, 모델 L씨”라고 전했다.


이어 정준영과 함께 JTBC 예능프로그램 '히트메이커'에 출연해 의혹에 휩싸인 정진운, 이철우, 강인에게 연락을 취했다.


정진운 측은 “진운이가 군 복무 중이고 아직 훈련소에 있기 때문에 확인하는데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다. (정준영과) 방송 촬영 말고는 따로 친분이 있는지 몰랐다”고 밝혔다.


이철우의 소속사 측은 “내부적으로 확인되는 부분은 없다”면서 “차차 알아보고 있는데 정확하게 공지 받은 게 없다”고 전했다.


가수 강인(34).사진=연합뉴스

가수 강인(3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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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34)측은 이날 방송에서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다음날인 3일 강인의 소속사 SJ레이블 측은 ‘정준영 단체 카톡방’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사실이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강인이 정준영과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당시 출연자 대화방이 일시적으로 있었던 것은 맞다. 3년 전 프로그램이라 대화방은 이미 없어졌고, 다른 출연자가 무엇을 올렸는지 어떠한 대화가 오고 갔는지는 기억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강인 본인은 불법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관계 기관의 연락을 받은 적은 없으나 만약 협조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었다.


앞서 지난달 15일 KBS ‘뉴스9’는 정준영이 지난 2015년 4월 씨엔블루 이종현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준영은 이종현에게 독일 베를린 여행을 언급하며 성매매 여성들과 만나 성관계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공교롭게도 ‘히트메이커’ 출연자들이 정준영 카톡방 멤버의 이니셜이 겹치면서 의혹의 시선이 쏟아지게 됐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강인, 정준영, 정진운, 이철우가 출연했다.


한편 로이킴은 2012년 Mnet ‘슈퍼스타K4’을 통해 정준영과 함께 인기를 끌었다. 김광석의 ‘먼지가 되어’를 듀엣으로 불러 화제를 모아 로이킴이 우승, 정준영이 3위를 기록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다음은 로이킴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가수 로이킴 관련 공식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로이킴은 현재 미국에서 학업 중이나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 또한, 필요한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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