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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스텔스 경쟁' 치열…韓 기술력 확보 '숙제'

최종수정 2019.04.01 06:22 기사입력 2019.03.2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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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체 개발한 스텔스기 젠(J)-20 실전배치
일본은 F-35 기종 다수 구매 확정…해군 사양도

F-35A (사진=방위사업청)

F-35A (사진=방위사업청)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최신예 스텔스 기능을 보유한 F-35A가 도입되면 동아시아에서 차지하는 우리 공군의 위상도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 정부가 올해부터 주적 개념을 기존 '북한'에서 '주권ㆍ국토ㆍ국민ㆍ재산을 위협하고 침해하는 세력'으로 확장한 만큼 전방위 대비태세 능력이 향상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투기는 특성상 최신예 기종이 도입되면 이전 세대 기종으로 동등한 수준에서 맞서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실제 2017년 미국 공군이 실시한 '레드 플래그' 훈련에서 F-35A 1대는 이전 세대인 F-16 전투기 15대와 비슷한 수준의 공중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과 일본 등 우리 주변 국가들이 스텔스기 도입 사업에 몰두하는 것도 현대전에서 공중 전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중국은 올해 초 자체 개발한 스텔스기 젠(J)-20을 산둥 반도 등에 실전배치했다. J-20은 최첨단 항법ㆍ전자 장비를 갖추고 F-35보다 많은 무장을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은 우리와 동일한 록히드마틴사의 F-35 기종을 도입하고 있다. 일본은 공군 사양의 F-35A뿐 아니라 해군 사양의 F-35B까지 총 147대의 F-35 기종을 도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F-35B의 경우 단거리 이륙과 수직 착륙이 가능해 항공모함에 탑재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우리 공군이 스텔스기를 보유하면서 독도와 이어도를 포함한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전역에서 효과적인 작전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희우 충남대 종합군수체계연구소장은 "우리 스텔스기를 발견할 수 없는 타국 항공기는 전혀 모르는 곳에서 공격을 당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KADIZ 진입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특히 우리 공군이 최근 전력화한 KC-330 공중급유기의 도움을 받으면 한반도 주변에서의 F-35A 활동 시간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방사청에 따르면 F-35A를 도입해 운영하는 국가는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터키, 이스라엘, 이탈리아, 일본 등에 불과하다.


다만 스텔스 기술력 확보는 과제로 남을 전망이다. 일본은 미국에서 42대의 F-35A를 구매할 당시 우리가 40대를 구매하는데 지불한 비용의 3배(23조8000억원)를 지불하면서 스텔스 기술까지 이전 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일본은 록히드마틴의 라이센스를 받아서 일본에서 생산하면서 기술 이전을 받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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