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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은평구청장과 '서(書)로 통(通)하는 직원 아이디어 통(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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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은평구청장과 '서(書)로 통(通)하는 직원 아이디어 통(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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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는 지난 22일 역촌동 소재의 독립서점인 ‘책방비엥(권순미 대표)’에서 2019년 제1회 구청장과 서로 통하는 직원 아이디어 통을 진행했다.


김미경 구청장은 2018년 하반기부터 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위해 ‘직원 아이디어 통’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올해 그 첫 시작은 ‘골목상권 활성화’[도서:골목길 자본론(모종린 저)]라는 주제로 주민과 함께 지역의 공간을 느껴볼 수 있도록 구청장실이 아닌 외부공간에서 개최했다.

일명 '직원 아이디어 통'은 토론주제와 도서를 선정, 직원들과 구청장이 함께 책을 읽고, 각자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공유함으로써 집단 지성을 활용한 업무 해결방법을 모색해보자는 데 그 의의가 있다.


부서, 직급, 성명이 아닌 각자의 ‘별명’을 이용, 수평적이고 자유분방한 토론 분위기를 조성, 브레이스토밍과 브레인라이팅 회의기법을 적용한 ‘스케치북 Talk’등 다양한 방식으로 의견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보통사람’, ‘베짱이’, ‘애니멀’, ‘신난다’, ‘연남동’, ‘뮬란’, ‘마카롱’, ‘굼벵이’, ‘코난’, ‘집순이 유목민’, ‘통통’, ‘마토’, ‘오뚝이’ 등은 토론에서 각자 경험했던 은평의 숨은 공간들의 연대성과 공동체성 회복방안, 북한산과 불광천, 혁신파크, DMC역 등을 거점으로 누구나 쉽게 접근, 소통할 수 있는 공간 확보,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골목상권 활성화 등 지속 가능한 은평을 만들기 위한 많은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특히, ‘마토’라는 별명으로 참석한 권순미 대표는 실제로 역촌동 주변 작은 가게들과 연대하여 스탬프 투어를 기획 중이며, 응암역에서 역촌역까지 거리를 활용한 헌책방 마켓 등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살리고 골목상권을 일으키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김미경 구청장은 이런 독서 토론을 통해 소감을 공유하고 다양한 방향으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 은평의 다양한 거점지역과 숨은 골목 자원을 기반으로 한 지역사업을 육성한다면 은평구가 도시여행자들의 목적지가 될 수 있음을 거듭 강조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과 '서(書)로 통(通)하는 직원 아이디어 통(桶)' 원본보기 아이콘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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