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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 최대 교역국 카자흐스탄과 경제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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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제8차 한-카자흐스탄 경제협력공동위원회' 개최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카자흐스탄 정부대표단과 20일 서울에서 제8차 한-카자흐스탄 경제협력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양국간 무역·투자, 산업·에너지, 보건의료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번 공동위는 2014년 5월 개최된 제7차 공동위 이후 장관급으로 격상돼 열리는 첫 번째 공동위로서, 양국은 한 단계 더 격상된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카자흐스탄은 신(新)북방정책의 핵심국가 중 하나로, 중앙아시아 물류의 중심지이며, 한국의 대(對)중앙아 제1위 교역국이자 최대 투자대상국으로 유라시아 시장 개척을 위한 중요한 경제협력파트너이다.


양측은 회의에서 지난 공동위에서 합의된 사항의 이행을 점검하고 무역·경제·투자, 산업·에너지·자원, 문화·관광·보건의료, 법무 분야 등 양측 주요 관심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호혜적 경제협력 강화 및 상호 투자 증대를 위해 산업·인프라·통신·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방향을 제시하는 신규 협력 프로그램(일명 FRESH WIND) 체결을 추진하고, 경제특구(IFEZ(인천경제자유구역청)?SEZ(카자흐 특별경제구역)) 간 공동 협력사업 발굴과 세관 절차 혜택을 부여하는 양국 간 AEO MRA 체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또 양국간 대표적 협력 분야인 산업·에너지 분야에서 추진중인 프로젝트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기로 하고, 현대자동차 승용차 조립공장 설립을 위한 제반 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카자흐 측의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카자흐 측에서 관심이 많은 잠재광산 예측기술 등 자원개발 분야의 협력 사항을 확인하고, 우리측 관심사인 한국 원전의 카자흐 진출 등 원자력 분야 협력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양측은 올해 4월 금융약정 후 공사 착수를 앞두고 있는 알마티 순환도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유럽행 중국횡단철도(TCR) 블록 트레인을 통한 양국간 물류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또 최근 양측간 스마트팜 분야의 교류가 활발히 이뤄진 점에 주목하고, 향후 스마트팜 시범시설 구축사업 진행 등 동 분야에서의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성 장관은 개회사에서 "양국 교역 규모가 사상 최대치(2018년 21억6000만달러)를 기록한 지금이야말로 양국이 상생번영을 누릴 수 있는 잠재적 기회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전방위적으로 양국 협력관계를 확대·강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의 상호 보완적 산업분야 협력강화, 유라시아 대륙의 핵심 물류?수송 통로를 활용한 물류분야 협력,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로의 협력분야 다변화 등 협력 확대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공동위는 한국의 중앙아 최대 교역국인 카자흐스탄과 장관급 공동위를 개최해 중장기 협력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교통·물류 인프라 개발, 보건분야, 법무분야 등 협력분야를 다각화함으로써 카자흐스탄과의 협력관계를 한층 더 강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산업부는 향후 고위급 회담, 실무협의 등을 통해 공동위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협의하고, 협력 사업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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