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세계 최대 과학토크 오디션 '페임랩 코리아' 호남권 예선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김기선)은 오는 29일 GIST 오룡관에서 세계 최대 과학소통 경연 국제대회 ‘페임랩 코리아’의 호남권 예선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페임랩(FameLab)은 재능 있는 과학 커뮤니케이터를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한 세계 최대 과학토크 오디션으로, 참가자는 3분간 과학, 공학, 수학 분야의 주제로 창의적으로 강연하며 소통하는 자리로 매년 영국문화원이 약 30개 국가에서 국가별 대회를 개최하고, 선발된 국가 대표는 6월 영국에서 열리는 첼튼엄 페스티벌 결선에 참가하게 된다.

페임랩 코리아는 3~4월에 걸쳐 치러지는 권역별 예선과 종합 예선을 통해 오는 5월 본선에 진출하는 10명의 한국 대표 후보를 선발할 예정으로 올해 예선은 GIST(호남권), 고려대(수도권), 충북대(중부권), UNIST(영남권)에서 개최된다.

본선에 진출한 10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위촉해 학교 방문 과학 강연, 사이언스 버스킹, 성인 대상 과학 공연 등 다양한 후속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지난해에 열린 페임랩 코리아에서는 GIST 학사과정에 재학 중인 오상현 학생(물리전공)이 참가해 본선에 오른 바 있다.

오상현 학생은 “페임랩 코리아 및 후속 활동을 통해 과학의 가치있는 아이디어를 대중에 확산시키는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었다”며 “본인의 공부나 연구 분야에 관해 연구실 밖에서 세상과 소통하는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페임랩 코리아는 20세 이상의 과학, 수학, 공학 등 연구 분야가 있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은 물론 교수, 연구원, 교사, 언

론인, 기업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25일 오후 5시까지며, 호남권 예선은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GIST 오룡관 네트워크강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6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