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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주택판매 저조·무역협상 불안감에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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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자료사진. 출처=E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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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봉수 특파원]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주택판매 실적 저조 및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안감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05포인트(0.03%) 상승한 25709.94에 거래를 끝냈다. 반면 S&P500지수는 전일 대비 2.44포인트(0.09%) 하락한 2808.48에 장을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장 대비 12.49포인트(0.16%) 하락한 7630.91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전장까지 3일 연속 상승한 후 처음으로 하락세로 마감했다. 지난 1월 미국 주택 판매가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문가 예상치인 0.2% 증가보다 훨씬 못 미친 전월 대비 6.9% 감소(연율 60만7000채ㆍ계절조정치)한 것으로 나타나 악재가 됐다.


페이스북의 주가가 전장 대비 1.9% 하락한 것도 컸다. 페이스북의 주요 앱인 왓츠앱과 인스타그램이 전날 접속 불능 사태를 일으킨 데다 뉴욕타임스가 이날 "연방 검찰이 페이스북을 상대로 다른 기술대기업과 맺은 데이터 거래에 대해 범죄 혐의를 잡고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미ㆍ중 무역협상도 화두가 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미ㆍ중 무역협상에 대해 서두르지 않겠다. 만족할 만한 합의가 없으면 서명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는 등 미ㆍ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안감도 시장을 흔들었다. 이날 미 CNBC방송은 중국이 공식 국빈방문을 통해 미ㆍ중간 무역협상 타결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주 앉기 전에 협상을 타결 짓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시 주석과 마주 앉아 협상을 타결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혔었다. 투자신탁회사인 글렌메드(Glenmede)의 제이슨 프라이드 투자 전략이사는 "양국은 여전히 협상 타결을 기대하고 있지만 낙관론은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면서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처럼 보였던 협상 타결 임박 전망이 단기적으로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애플의 주식은 금융서비스 회사 코웬(Cowen)이 애플 서비스 비즈니스 실적의 잠재적 장기간 상승 가능성을 언급하면 서 목표 주가를 주당 220달러로 올린 것에 힘입어 1% 가량 올랐다.


이날 국제 유가도 오락가락 혼조세를 보였다.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이날 오후 4시 10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일 대비 배럴당 0.24달러(0.41%) 오른 58.50달러에 거래됐다. 그러나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배럴당 0.38달러(0.56%) 떨어진 67.17달러에 거래됐다. 국제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전일 종가에 비해 온스당 12.80(0.9776%) 하락한 1296.50달러로 거래됐다.




뉴욕 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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