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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베트남·러시아도 보잉 373맥스 운항 금지…안전성 우려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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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 에티오피아 항공 소속 보잉 737 맥스 여객기 추락 참사 이후 해당 기종의 운항 중단 조치를 취하는 항공사들이 확산되고 있다.


13일 블룸버그통신,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홍콩과 러시아, 베트남 항공사들도 같은 조치를 취했다.

모스크바와 시베리아 도시 노보시비르스크에 근거지를 둔 러시아 'S7항공'은 "13일 0시(모스크바 시간)부터 보잉 737 맥스 기종 여객기 운용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에티오피아 여객기 사고 조사에 대해 더 상세한 정보를 얻을 때까지 중단 조치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 전문가들이 보잉사와 지속해서 접촉하고 있으며 사고 조사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7항공은 러시아 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보잉 737 맥스 기종을 운용하고 있으며 96대의 여객기 가운데 2대가 보잉 737 맥스 기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민간한공국은 이날 저녁 6시(홍콩 시간)를 기해 보잉 737맥스 기종의 운항을 임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인도 민간항공국은 자국 항공사의 맥스 737기종 운행을 중단한데 이어 해외 항공사들을 대상으로 동일 기종 항공기의 자국내 비행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737 맥스는 보잉사의 신형 여객기로, 5개월 만에 두 차례나 탑승자 전원이 사망하는 추락사고가 발생해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지난 10일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737 맥스 기종의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자 157명이 모두 사망했고,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인도네시아의 저가항공사 라이온에어 소속의 같은 기종 여객기가 추락해 189명이 숨졌다.


그러나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 기종은 2017년 취항을 시작했으며 현재 전 세계 59개 항공사에서 387대가 운항 중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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